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피해액이 9천억원에 달한다는 티몬과 위메프 사태, 피해자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데요. <br><br>애타는 피해자들에게 "즉시 환불"해주겠다며, 개인 정보 빼내는 문자 사기가 기승이라고 하니 조심하셔야겠습니다. <br> <br>김정근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티몬과 위메프에 피해액 환불을 요구하는 이용자 행렬. <br> <br>한때 현장 환불을 받기 위해 몰려든 피해자가 수천 명에 이르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오늘 법원에 출석해 회생 계획 설명한 두 업체 대표가 밝힌 피해액과 피해자만 해도 적지가 않습니다. <br> <br>[류화현 / 위메프 대표] <br>"현재 파악한 숫자(피해 규모) 말씀드렸고 위메프 기준 6만 셀러(판매자)정도 예상된다. 피해액은 집계중이긴 하나 약 3500억원으로 예상합니다." <br> <br>회원과 판매자 등 피해자 규모가 눈덩이처럼 커지자, 이들을 노린 스미싱 범죄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소비자원에서 환불금을 즉시 보내준다거나, 티몬이나 위메프에서 보낸 안내 문자인 것처럼 가장해 스미싱 링크를 보내는 방식입니다. <br><br>당장 피해를 구제받고 싶은 피해자 심리를 노려 돈을 뜯어가려는 사기 문자입니다. <br> <br>문자에 포함된 링크를 누르면 포털 사이트처럼 보이는 홈페이지가 뜨고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하는데, 돈을 뜯기위한 가짜 싸이트입니다. <br> <br>인터넷진흥원은 "티메프 관련 환불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뤄지지 않는다"며 문자에 포함된 링크를 절대 누르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. <br><br>영상 취재 : 조세권 김기범 <br>영상 편집 : 이희정<br /><br /><br />김정근 기자 rightroot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