티몬·위메프 대표이사 법원 출석…"진심으로 사과" <br />"자율 구조조정 지원·기업회생이 현재 최선" <br />회생법원장이 직접 심문…’사업 가능성’ 따져 <br />법원, 자율 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 승인<br /><br /> <br />서울회생법원은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몬과 위메프의 대표를 불러 회생 가능성 등에 대한 심문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대표의 소명을 들은 재판부는 일단 기업과 채권자가 자율적으로 협의부터 해보라며, 회생 절차를 한 달 동안 보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산 지연 사태로 물의를 일으킨 티몬과 위메프 대표 이사들이 서울회생법원에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회생 가능성 등을 따질 심문에 앞서, 허리를 깊이 숙이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[류광진 / 티몬 대표이사 : 죄송하다는 말로 끝나는 게 아니고 정말 피해가 복구되고 피해자들이 일상으로 돌아가셔서 다시 사업과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제가 죽도록 노력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또, 회생에 돌입하기 전 채권자들과 먼저 자율적으로 협의하는 자율 구조조정 지원, ARS나 기업회생이 현재로서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류화현 / 위메프 대표이사 : 저는 꼭 해야지 지금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모두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안병욱 회생법원장이 직접 참여한 심문에선 주로 사업 가능성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사이트를 열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적자였는데 과연 어떤 경쟁력이 있는지 질문했고, <br /> <br />이에 두 회사는 최근에는 적자 폭을 줄여나가고 있고 충성 고객도 있는 만큼, 개선할 수 있다고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심문 이후 법원은 두 회사의 신청을 받아들여 ARS 프로그램에 돌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업과 채권자들이 자율적으로 협의할 수 있도록 한 달의 시간을 주기로 한 건데 이 기간, 회생 절차 진행은 보류됩니다. <br /> <br />보류 기간은 1개월 단위로 최대 3개월까지 연장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서 합의점이 도출된다면 법원 회생 절차에서 벗어나게 되지만, 협의에 실패한다면 법원이 절차 개시 여부를 최종 판단합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법원은 채권자인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기관과 채권자 등으로 구성된 '회생 절차 협의회'를 오는 13일 개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다현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홍덕태, 최성훈 <br />영상편집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다현 (dasam08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80221532031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