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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스라엘 공습에 하마스 지휘관 사망…보복전 고조

2024-08-03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중동의 전운이 다시금 짙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란과 하마스가 최고지도자 암살에 대한 보복을 공언한 가운데, 암살 배후로 지목된 이스라엘이 먼저 하마스를 공격해서 핵심 지휘관을 사살했습니다. <br> <br>서주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뼈대만 남은 차량이 붉은 화염 속에서 활활 타오릅니다. <br> <br>이스라엘군이 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 군사조직원들을 수송하던 차량을 기습공격한 겁니다. <br> <br>[사이드 샤르키아 / 목격자] <br>" 우리는 도로에 있는 차 근처에서 젊은이가 죽는 것을 보았고, 차량 안에는 순교자들이 있었습니다." <br> <br>현지매체에 따르면, 이번 공습으로 팔레스타인 무장정파 하마스의 사령관 하이셈 발리디를 포함해 총 5명이 숨졌습니다.<br> <br>지난달 31일 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 이스마일 하니예가 암살당한 이후, 이란을 중심으로한 '저항의 축'이 보복을 공식화하면서, 중동지역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.<br> <br>한 이스라엘매체는 서방의 소식통을 인용해 "유대교 명절인 '티샤 베아브' 기간에 맞춰 이달 12~13일 쯤 보복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"고 보도했습니다. <br> <br>이 시기는 솔로몬성전이 신바빌로니아제국에 파괴된 것을 애도하는 명절인데, 이스라엘 내 공포를 극대화하기 위해 유대교 명절 기간을 노린다는 분석입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어제 카타르에서는 44도의 무더위 속에서도 추모객 수천명이 모인 가운데 하니예의 장례식이 치뤄졌고, 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포함한 중동 곳곳에서 하니예를 추모하고 이스라엘을 규탄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. <br> <br>미국은 중동 지역의 전면전 우려가 커지자 항공모함과 구축함 등의 추가 배치를 결정했습니다. <br> <br>[사브리나 싱 / 미국 국방부 부대변인] <br>"장관은 여러 군사 태세 이동에 대한 지시를 내릴 것입니다." <br> <br>한편 뉴욕타임스는 이란이 자국 고위 정보장교 등 20여명을 체포했다고 보도했는데, 하니예 암살을 막지 못한 보안 실패 책임을 묻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 <br> <br>영상편집 : 석동은<br /><br /><br />서주희 기자 juicy12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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