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여름 휴가철을 맞아 외갓집에 놀러간 친인척 3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> <br>술에 취한 사촌이 몰던 차량에 함께 탔다가 변을 당했습니다. <br> <br>김대욱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구급대원들이 도로에 누워있는 2명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화물차는 종잇장처럼 찌그러졌습니다. <br> <br>오늘 오전 2시쯤 전북 순창에서 20대 운전자가 몰던 1톤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. <br> <br>이 사고로 화물차에 함께 타고 있던 10대 2명과 25살 여성 등 3명이 숨졌습니다. <br> <br>10대 2명은 17살, 18살 형제였습니다. <br> <br>[소방 관계자] <br>"가드레일에 부딪혀가지고 4명이 전부 다 밖으로 나와 있었다. 운전자만 충격이 덜해서 서 있었고…" <br> <br>숨진 3명과 운전자는 친인척 관계로 방학, 여름휴가를 맞아 외가인 순창을 찾은 것으로 알려집니다. <br> <br>20대 화물차 운전자는 만취상태였습니다. <br> <br>혈중알코올농도 0.08%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준이었습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읍내로 나와서 술 한잔 먹고 들어가는 길에 (사고가 났습니다.) 4명이 친인척 관계인데 친남매는 아니고 다 이모 사촌 동생 아들들…" <br> <br>화물차 운전자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<br><br>경찰은 운전자에 대해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입니다.<br> <br>오늘 새벽 인천에선 만취한 SUV 운전자가 주차돼 있던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. <br> <br>사고 충격으로 화물차에 있던 소주, 맥주 수십 상자가 길에 쏟아졌습니다. <br> <br>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경찰은 30대 SUV 운전자를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대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박영래 정승환 <br>영상편집: 변은민<br /><br /><br />김대욱 기자 aliv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