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도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기 여주 낮기온이 40도를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국내 기온이 40도대를 나타낸 건 역대 8번째입니다. <br> <br>온열 질환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공태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오후 3시 33분쯤 이곳 경기 여주시 점동면 기온이 40도로 관측됐습니다. <br> <br>2018년 이후 6년만에 40도대를 기록한 겁니다. <br> <br>[장호율 / 경기 여주시] <br>"봐봐요. 땀이 엄청나잖아요. 숨도 차고. 지금 숨이 막히죠. " <br> <br>오늘 여주를 비롯해 국내에서 기온이 40도 이상을 나타낸 건 모두 8번. <br> <br>1942년 8월 대구 기온이 40.0도를 기록한 뒤 2018년 8월, 홍성, 의성, 양평 등에서 40도를 넘었습니다. <br> <br>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최고기온은 2018년 8월 1일 홍천에서 기록된 41도입니다. <br> <br>오늘 최고체감 온도는 경기 안성 39도 전남 구례 38.3 충남 공주 38.2 강원 홍천이 37.5도 기록했습니다.<br> <br>[이기선 / 기상청 예보관] <br>"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이불처럼 덮고 있는 형태인데요. 낮 동안에는 햇볕에 의해서 기온이 계속 올라가고요." <br> <br>온열질환으로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어제 하루에만 경남 창녕, 창원 등에서 3명이 숨졌습니다. <br> <br>어제까지 11명이 온열질환 추정으로 사망했는데 그 중 절반 가량인 5명이 어제와 그제 발생했습니다.<br> <br>올들어 전국 온열질환자는 1천546명에 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질병청은 폭염이 지속될 경우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재덕 <br>영상편집 : 김민정<br /><br /><br />공태현 기자 ball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