8월 임시국회 첫날 열린 본회의에서 야당 의원들만 참여한 가운데 이른바 '노란봉투법'이 통과됐습니다. <br /> <br />법안 저지를 위해 필리버스터까지 나섰던 국민의힘은 법안 처리를 위한 표결에 불참했는데,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건의하겠단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, 손효정 기자! <br /> <br />본회의가 조금 전 끝났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본회의에서 '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 개정안', 이른바 노란봉투법이 의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불참한 여당을 제외하고 야당 의원 179명이 참석해 찬성 177명 반대 2명으로 처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노란봉투법은 7월 임시국회 본회의 안건으로 올라갔는데, 여당이 법안 저지를 위해 무제한 토론, 필리버스터에 나섰지만, 회기 종료로 끝난 뒤 그다음 본회의에 자동 상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야권의 법안 단독 처리는 채 상병 특검법과 방송4법, 민생회복지원금법에 이어 이번이 7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노란봉투법은 파업 노동자에 대한 사측의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이 핵심으로, <br /> <br />야당은 21대 국회에서도 입법을 시도했지만, 거부권 행사로 폐기되자 이번 국회에서 재추진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박찬대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노란봉투법은 친노동이자 친시장 친기업 법입니다. 오히려 김문수 같은 부적격자를 노동부 장관에 지명한 행위야말로 노사관계의 안정을 해치는 반시장적 망동 아니겠습니까?] <br /> <br />하지만 오늘 법안이 처리되더라도 대통령이 다시 거부권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여당은 불법파업을 조장하는 법이라며 거부권 건의 방침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추경호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8월 임시국회 첫날 불법파업조장법이 끝내 본회의 통과해 정부에 이송되면 대통령께서 재의요구권을 행사하실 것을 강력히 논의하고자 합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오늘 본회의에선 자녀 비상장주식 투자 논란 등으로 심사보고서 채택이 한 차례 미뤄졌던 이숙연 후보자의 대법관 임명동의안도 통과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에는 각 당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당직 인선을 마무리하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취임 이후 당 재정비에 나선 한동훈 대표가 오전 아침 회의에서 후임 당직 인선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명직 최고위원엔 김종혁 전 조직부총장이 지명됐고, <br /> <br />전략기획부총장과 조직부총장엔 전당대회 캠프 총괄상황실장을 맡았던 신지호 전 의원과 정성국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손효정 (sonhj071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80516133938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