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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사와 PG사의 '책임 떠넘기기'...소비자는 웁니다 / YTN

2024-08-05 4 Dailymotion

티몬 위메프에서 제품을 구매한 일부 소비자들에 대한 환불은 이뤄지고 있지만, 여행 상품 등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환불 절차는 멈춰선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여행사와 일부 PG사가 환불의 책임 소재를 놓고 대립하면서 법리 검토가 진행 중이기 때문인데 당장 여행을 앞둔 소비자들은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동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즉각 취소하라' <br /> <br />폭염 속에서도 환불을 요구하는 피해자의 릴레이 우산 시위는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PG사와 여행사가 책임 소재를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여행상품에 대한 환불이 중단되자 소비자들은 분노했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티몬 피해자 모임 : 가족 여행을 준비했던 사람들은 바보입니까? 티몬이나 카드사, PG사들이 서로 싸워야지 왜 고객들이 이렇게 싸워야 됩니까? 왜 PG사 가서 왜 티몬에 가서 이렇게 소리를 질러야 됩니까?] <br /> <br />물품이나 서비스 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PG사가 환불 요구를 따라야 하는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제품 구매자는 환불을 받고 있지만, <br /> <br />여행상품의 경우는 다릅니다. <br /> <br />PG사는 소비자가 여행을 확정해 정보가 여행사로 넘어간 순간 구매가 완료된 것이라면서, 환불 책임이 없다고 보고 법리 검토에 들어간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서은숙 /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: 여행업 같은 경우에는 물건을 팔 때 굉장히 미리 사전에 상품을 구입을 하죠. 그래서 4개월, 6개월 전에 미리 좋은 가격으로 나왔을 때 계획을 세워서 상품을 구입하다 보니까 지금 문제가 뭐냐 하면 정산이 굉장히 늦게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거죠.] <br /> <br />하지만 여행사는 소비자가 여행을 떠나지 않았다면 구매가 완료된 것이 아니고 PG사에 책임이 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결제 시기와 여행 출발 시기가 차이 나기 때문인데 여행사는 임박한 여행은 다시 결제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B씨 / 여행상품 구매 피해자 :자기네랑 다시 계약을 맺자고 하고 있어요. 여행사도 피해자인 거 알지만 결국 여행사가 지금 하는 행위는 이거는 여행사가 자기네 피해를 고객에게 지금 전가하고 떠넘기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겁니다.] <br /> <br />결국, 관련 업계의 책임 떠넘기기 속에 환불 절차가 중단되면서 여행을 떠나야 하는 소비자들의 속만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동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온승원 <br /> <br />영상편집: 한수민 <br /> <br />디자인: 이나영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... (중략)<br /><br />YTN 오동건 (odk798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80519224400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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