외국인, 코스피 1천억 순매도·3천억 순매수 <br />코스피, 개인 순매수…코스닥, 기관 순매수 <br />엔-달러 환율 상승에 ’엔캐리 청산’ 우려도 진정<br /><br /> <br />오늘 우리 증시 급등은 어제의 공포감이 진정되면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란 분석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'엔캐리 청산'의 계기가 됐던 엔화 가치 상승이 멈추며 외국인 매도세가 잦아든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새벽 끝난 미국 증시와 달리 우리 증시는 검은 월요일 하루 만에 반등하는데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1조 5천억 원 이상 투매를 했던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천억 순매도, 코스닥시장에선 3천억 순매수를 하며 신중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,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이 순매수를 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141원까지 내려갔던 엔-달러 환율이 145원 근처까지 상승하며 엔화 가치 강세가 주춤한 점도 외국인 매도세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줬습니다. <br /> <br />엔화 가치 상승이 촉발한 '엔 캐리 청산' 우려가 다소 줄어들며 850조 가량 우리 증시에 유입된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 줄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석현 / 우리은행 애널리스트 : 엔화 가치 강세 부분이 엔-달러 환율 145엔 수준에서 일단 하락을 멈췄기 때문에 엔화 가치 급변동에 따른 외국인 매도 급증 이런 부분들이 우려감이 좀 진정이 되면서 주가 반등이 가능했다.] <br /> <br />그렇지만 아직 바닥을 확인했다고 보기엔 이릅니다. <br /> <br />최근 미국의 경기침체 공포감이 과도했긴 하지만 그간 고금리와 고물가 여파로 미국 경기가 침체 국면에 진입하는 것을 피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영무 / 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 : 소비를 중심으로 미국 경제가 어려워지는 시기가 오는 것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하지만 미국 가계가 여전히 많은 돈을 가지고 있고 고용시장이 급락할 가능성이 낮음을 감안하면 그 기간은 짧고 강도는 강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.] <br /> <br />또한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운이 고조되는 점도 증시에는 부담입니다. <br /> <br />전쟁이 발발해 국제유가가 급등하고, 환율이 요동을 칠 경우 우리 증시는 직격탄을 맞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YTN 류환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류환홍 (rhyuh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80621414957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