쿠팡 ’와우 멤버십’ 월회비 4,990원 → 7,890원 <br />58% 인상된 가격…소비자 의견은 제각각 <br />"탈쿠팡족 잡아라"…경쟁업체, 공격적 마케팅 <br />"공정위 과징금·자회사 ’파페치’의 영업손실 때문"<br /><br /> <br />쿠팡 와우 멤버십 가격이 예고대로 오늘부터 3천 원 정도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2분기까지 쿠팡 이용자 수는 증가했지만 오늘 발표된 실적을 보니 공정위 과징금과 자회사 영업 손실에 10조 매출을 기록하고도 적자로 돌아섰습니다. <br /> <br />쿠팡 측은 앞으로도 성장을 자신하고 있지만, 이커머스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오동건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쿠팡 와우 멤버십 월회비가 4천990원에서 7천890원으로 58%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월부터 신규회원에게는 이미 적용된 가격이지만, 이제 기존 회원도 3천 원 정도를 더 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이커머스 업계 1위 쿠팡의 인상 소식, 소비자들의 의견은 갈립니다. <br /> <br />[신지영 / 인천 서구 : 요즘에 물가도 많이 비싸지고 해가지고, 조금 부담스러운데 그래도 그만큼 편하긴 하니까 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[김기범 / 서울 공항동 : 한 달 정도 유지해 보다가 부담이 되면 해지할 생각입니다.] <br /> <br />지난 4월 쿠팡이 가격 인상 결정을 내린 뒤 <br /> <br />경쟁 업체들은 쿠팡을 탈퇴하는 이른바 '탈쿠팡족'을 잡기 위해 공격적 마케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쿠팡의 회원 수가 줄어들지 관심이었는데 <br /> <br />3개월간 한 번 이상 구매한 회원을 뜻하는 활성고객 수가 2분기 2천170만 명으로 오히려 전년 동기 대비 12%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쿠팡의 2분기 매출은 10조 357억 원으로 처음으로 10조를 돌파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영업손실이 342억 원 발생하며 8분기 만에 적자 전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쿠팡 측은 공정위가 부과할 과징금 추정치 천630억 원과 자회사 '파페치'의 영업손실 424억 원이 영업손실의 주된 이유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과징금과 파페치의 영업손실을 빼면 지배주주 순이익은 1천7백억 원에 달하고, 타이완 사업과 쿠팡이츠 등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김범석 의장은 쿠팡의 성장을 자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대내외 여건이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[김대종 / 세종대 경영학과교수 : 이번 티몬 위메프 사태가 우리나라 온라인 쇼핑에는 큰 충격을 줬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." "중국의 온라인 쇼핑몰이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에 3등, 4등까지 차지하고 있습니다. 전 세계 온라인 쇼핑몰이 한국에서 치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오동건 (odk798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80719121143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