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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압전선 걸려 헬기 추락…조종사 ‘구사일생’

2024-08-07 4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해충 방제작업을 하던 헬기가 고압전선에 걸려 추락했습니다. <br> <br>혼자 타고 있던 조종사는 구사일생으로 타박상만 입었습니다. <br> <br>홍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헬기 한 대가 야산 수풀 속에 추락해 있습니다. <br> <br>소방대원들이 찌그러진 헬기 문을 열기 위해 안간힘입니다. <br> <br>"조금 당겨줘야지…" <br> <br>오늘 오전 9시 40분쯤 경남 하동에서 해충 방제작업 중인 산림청 소속 헬기 1대가 추락했습니다. <br> <br>헬기에는 조종사 1명만 타고 있었는데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"45세 남성. 단순 타박상 증상" <br> <br>20~30m 높이의 고압 전선에 헬기 프로펠러가 걸리면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됩니다.<br><br>운항 고도가 높지 않은데다 추락 속도도 빠르지 않았던 게 조종사가 무사했던 이유로 추정됩니다. <br> <br>[하동군청 관계자] <br>"헬기 사고가 보통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니까요. 이번에 (크게) 안 다치신 거 정말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사고 헬기는 프랑스 유로콥터가 2003년에 제작한 소형 헬기 AS 350(삼오공)으로, 20년 넘게 운항 중입니다.<br><br>산림청 소속 헬기 48대 중 사고 헬기를 포함해 4대가 동일기종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지난해에는 민간 항공사가 운항하던 AS 350 헬기가 잇따라 추락해 조종사가 숨지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국토부 항공철도조사위원회는 블랙박스 등을 통해 이번 추락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홍진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덕룡 <br>영상편집: 방성재<br /><br /><br />홍진우 기자 jinu0322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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