배드민턴협회, A4 10장 분량 보도자료 배포 <br />"천백만 원 들여 파리에 안세영 전담 한의사 파견" <br />협회, 진상조사위 꾸려 코치진·선수 등 면담<br /><br /> <br />안세영 선수의 작심 발언과 관련해 배드민턴 협회도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A4용지 열 장에 달하는 자료를 통해서 대부분의 쟁점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리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염혜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선수단보다 먼저 귀국한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은 안세영 선수와의 갈등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택규 / 대한배드민턴협회장 : 저는 갈등이 있었던 적이 없어요. 제가 협회장인데 협회 측이면 저겠죠. 다른 사람이 있겠어요? 갈등 있던 적 없고요. 제대로 다 선수 생활했고….] <br /> <br />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선수단이 귀국했고, 협회는 곧장 A4 10장 분량의 보도자료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안세영이 제기한 문제를 조목조목 반박하며 그동안 코칭스태프와 주고 받았던 말과 메시지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세영이 가장 문제 삼은 건 부상 관리. <br /> <br />협회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무릎 부상을 입은 뒤 귀국하자마자 병원 진단을 받았고, 안세영이 소속팀에서 재활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부상 중인 선수에게 국제대회에 나가라고 한 적이 없고, 선수와의 관계도 문제가 없었다며 대표팀 감독과 주고받았던 메시지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올림픽 직전 파리에서 발목이 다쳤을 때는 서울에서 천백만 원을 들여 한의사를 파견해 전담 치료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안세영 담당 트레이너가 올림픽에 동행하지 못한 사연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당시 계약을 연장하려 했지만, 트레이너가 거절했고, 안세영 선수도 같은 생각이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안세영은 단식과 복식, 구분 없는 훈련시스템 문제도 제기했는데, <br /> <br />[안세영 /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 : 다른 나라 선수들 보고 느끼는 게 많은데, 이게 좀 협회가 따라오지 못하는 거에 늘 답답함과….] <br /> <br />협회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훈련 프로그램 등을 살펴보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세한 내용의 확인서를 제출한 코치진 5명은 최소한의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지 누구를 탓할 목적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협회는 안세영이 대표팀을 떠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손짓했지만, <br /> <br />선수와 코칭스태프 사이에 오간 내밀한 대화까지 모두 공개된 상황에서 갈등... (중략)<br /><br />YTN 염혜원 (hye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4080801055722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