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오전, 경남 창녕서 논일하던 80대 숨져 <br />경남 산청 비닐하우스서 70대 여성도 숨져 <br />70~80대 농작업 하던 중 온열 질환으로 잇단 사망 <br />"올해 경남 지역 온열 질환자 222명, 사망자 6명" <br />지속된 폭염 특보에 온열 질환 피해 전국에서 속출<br /><br /> <br />전국에 폭염 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더위로 생기는 인명 피해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 지역에서는 어제 하루에만 2명이 온열 질환 증상으로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윤재 기자! <br /> <br />어제 하루, 경남에서만 2명이 숨졌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 창녕과 산청 두 곳에서 70~80대 노인이 변을 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, 어제 오전 11시쯤 경남 창녕군 유어면에서 80대 남성이 논에서 일하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온열 질환 탓에 쓰러져 숨진 거로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2시간 반쯤 지난 오후 1시 반쯤에는 경남 산청에서 70대 여성이 비닐하우스 안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성은 비닐하우스에서 참깨 수확하는 작업을 하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열사병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, 끝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발견 당시 비닐하우스 내부 온도가 50도를 넘었고, 얼굴과 팔에 저온 화상 흔적도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례를 들여다보면 모두 70~80대 고령이었다는 점, 또 농사를 짓다 변을 당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상남도는 현재까지 경남 지역 온열 질환자 수는 222명, 사망자 수는 6명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파악한 전국 온열 질환자는 천8백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논과 밭 또는 비닐하우스에서 폭염으로 온열 질환을 호소한 사례는 24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폭염으로 생기는 인명 피해가 특히 농촌 지역에서 잇따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폭염 특보가 내렸을 때는 TV나 라디오 등을 통해 기온이나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또 고령의 농부가 혼자 일하는 경우 갑자기 쓰러지는 상황에 대처가 어려운 만큼, 나 홀로 작업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 무더위가 절정에 이를 시간에는 가능하면 작업을 하지 않는 게 안전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윤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80815573795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