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코치 아웃렛 상품인 줄 알았는데"…사칭 사이트 <br />상품 90% 넘게 할인…’제한 시간’ 표시해 구매 유도 <br />쇼핑몰 사기 의심하더라도 ’주문 취소 불가능’ <br />"해외 쇼핑몰 이용 시 ’차지백 서비스’ 사용해야"<br /><br /> <br />백만 원이 넘는 해외 유명 브랜드 코치 가방이나 의류를 단돈 1~2만 원대에 판매한다고 광고하는 사이트와 관련된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비자들은 배송은커녕 환불도 못 받고 있는데, 여전히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어서 더욱 주의하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황보혜경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얼마 전 20대 김 모 씨는 유명 패션 브랜드 '코치' 아웃렛 주소가 적힌 해외 사이트에서 가방 3개를 사고 18만 원을 결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치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아웃렛 매장 제품을 싸게 파는 것처럼 꾸며놓았는데, 알고 보니 사기였습니다. <br /> <br />[김 모 씨 / 사칭 사이트 피해자 : 실제로 미국 아웃렛 매장에서 구매해본 적이 있었는데 원래도 저렴하게 팔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, 블랙 프라이데이다 이런 식으로 게재하고 할인율을 보여줬던 거라서….] <br /> <br />사이트에선 백만 원이 넘는 가방이나 의류 등을 90% 넘게 할인해 단돈 1~2만 원대에 팔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한 시간 안에 사야 할인이 된다며 빠른 구매를 유도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접수된 코치 사칭 쇼핑몰 2곳 관련 상담은 모두 28건. <br /> <br />물품이나 환불을 받지 못했다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두 사이트는 같은 사업자 이메일을 쓰고 있는데, 한 곳은 여전히 운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터넷 커뮤니티에도 이 쇼핑몰 사기를 의심하는 글을 찾아볼 수 있지만, 뒤늦게 눈치채더라도 주문 취소는 불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[조해령 / 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지원팀 대리 : 소비자들이 주문을 취소하고 싶어도 사이트에는 구매 취소 버튼이 없어 취소할 수가 없었고, 소비자원 역시 판매자에게 사실확인 및 소비자 불만 해결을 요청하는 이메일을 발송했지만, 답변을 받지는 못했습니다.] <br /> <br />소비자원은 해외 쇼핑몰을 이용할 때는 거래 취소를 할 수 있는 '차지백 서비스'가 가능한 카드를 사용하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장가격보다 지나치게 싼 가격에 물건을 판매하는 경우 가품이나 사기 가능성을 의심하는 것이 좋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혜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박진우 <br />디자인: 지경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혜경 (bohk101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80816472660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