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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들 부당지원으로 승계 기반 마련 '삼표' 과징금 116억 원·고발 / YTN

2024-08-08 1,662 Dailymotion

삼표산업, 총수 아들 회사에서 원료 비싸게 구매 <br />4년간 75억 원 더 주고 레미콘 원료 분체 구매 <br />아들 회사, 분체 공급 1위 유지하며 덩치 키워 <br />삼표산업과 에스피네이처에 과징금 116억·고발 <br />승계 위해 아들 회사 부당 지원 ’삼표’ 제재<br /><br /> <br />상속세·증여세 제대로 안내고 경영권을 물려주기 위해 탈법을 저지른 대기업이 또다시 철퇴를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아들 회사 제품을 비싸게 사주면서 승계 기반을 마련해준 레미콘 회사 '삼표'에 과징금 116억 원의 제재와 함께 검찰 고발이 결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레미콘 제조에는 원가 절감을 위해 석탄발전소나 제철소 부산물인 분체가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국내 2위 레미콘 제조사 삼표산업은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에스피네이처에서 시세보다 75억 원을 더 주고 분체를 구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에스피네이처는 삼표그룹 회장 정도원 씨의 아들, 정대현 씨 회사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에스피네이처는 안정적 수입원을 확보하며 국내 분체 공급 1위를 유지했고,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지주사인 삼표와 핵심계열사 삼표산업 지분율을 늘리며, 계열사들을 흡수합병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업이익이 급증하며 정대현 씨에게 준 배당금만 2015년부터 7년간 311억 원에 이르렀습니다. <br /> <br />그 결과 삼표에 대한 정대현 씨의 직간접 지분율은 2019년 14%에서 2022년 25%대까지 높아졌고, 삼표를 역흡수합병한 삼표산업에 대한 직간접 지분율도 지난해 18%대로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[유성욱/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감시국장 : (삼표가) 삼표산업으로 가면서 동일인에서 동일인 2세로의 어떤 격차도 많이 줄어서 결국은 정대현이 좀 더 지배력을 좀 더 강화를 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는 승계 부분에서 굉장히 유리한 지위에 이르게끔 한 어떤 계기 내지는 방법이 되었다.] <br /> <br />공정위는 삼표산업과 에스피네이처에 과징금 116억 2천만 원을 부과하고 지원 주체인 삼표산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은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권석재 <br />디자인 : 지경윤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은 (se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80817053676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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