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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품권 받고 해외 골프…드러난 LH 전관 유착

2024-08-08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인천 검단 아파트 지하주차장 붕괴 사고에는, LH의 부실 관리 책임이 있다는 감사원 감사 결과가 나왔습니다. <br> <br>LH 전관 업체에서 상품권을 받고, 해외 골프여행을 간 감독관도 적발됐습니다. <br><br>정성원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지난해 4월 지하주차장이 붕괴된 인천 검단 아파트입니다. <br> <br>무량판 구조로 공사하는 과정에서 철근이 누락됐는데도, LH가 제대로 감독하지 못한 사실이 감사원 감사 결과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[전형철 / 감사원 공공기관감사국 2과장] <br>"구조 설계, 검수, 감독 업무를 하게 태만하게 한 결과 무량판 구조에서 반드시 설치되어야 하는 전단보강근이 구조 도면에서 누락되거나 시공 시 누락되었습니다." <br> <br>무량판 구조는 상부 무게를 견딜 수평 보가 없어 기둥 윗부분에 철근을 넣어 지지력을 높여야 합니다.<br> <br>하지만 검단을 포함한 16개 지구는 설계부터, 7개 지구는 시공 단계에서 철근이 누락됐습니다. <br> <br>102개 사업지구 가운데 23곳에서 문제가 있었던 겁니다.<br> <br>LH 전관 업체와의 유착도 드러났습니다. <br><br>인천 검단을 담당했던 A 직원은 납품 업체 두 곳에서 상품권 230만 원을 받아 명품 가방을 구입했습니다. <br> <br>또, 베트남 등 해외를 오가면서 퇴직 전관들과 골프를 11번 쳤습니다.<br> <br>감사원은 업체에서 금품 등을 받은 이들에 대해 LH에 파면과 정직 등을 요구하고, 일부는 수사를 의뢰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. <br> <br>영상취재 : 추진엽 <br>영상편집 : 차태윤<br /><br /><br />정성원 기자 jungsw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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