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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토부, 이제야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공개 추진

2024-08-08 2,59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국내에선 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 공개하지 않고 있죠. <br> <br>화재가 잇따르자, 국토부가 공개를 검토 중입니다. <br> <br>배정현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잇따른 전기차 화재 여파로 국토부가 전기차 배터리의 제조사 공개 의무화 방안을 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현행법상 지금은 차량을 출시할 때 크기와 무게, 연비 등의 정보만 제공하도록 되어 있습니다. <br> <br>반면 배터리 제조사나 제품명 등의 정보는 배제돼 있습니다. <br> <br>[이호근 / 대덕대 자동차공학과 교수] <br>"정보가 오픈되고, 소비자들이 배터리를 선택할 수 있게 하면서 차량 가격에 차등을 두면 훌륭한 마케팅 전략이 될 것으로 보고 있습니다." <br> <br>특히 이번에 벤츠에 중국 배터리가 들어간 사실이 알려지면서 국토부가 '특별 점검'을 지시했습니다. <br>  <br>국토부에 따르면 이번 화재가 발생한 전기차와 동일한 배터리를 탑재한 차량이 국내에 3천여 대 정도 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 <br>또 전기차 보조금 지급 항목에 화재 안전성 등을 추가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해외서는 배터리 제조사 공개 방침이 이미 추진 중입니다. <br> <br>중국은 배터리 이력 플랫폼을 통해 제조사를 공개하고 있고 미국 일부 주와 유럽도 2026년부터 QR코드 등을 통해 정보 공개 제도를 추진 중입니다.<br>  <br>이런 가운데 지난 1일 전기차 화재가 일어난 인천 아파트에 벤츠의 한 딜러가 광고 전단지를 돌려 논란입니다. <br> <br>[인천 전기차 화재 아파트 입주민] <br>"당황스럽더라고요. 2%를 더 할인해 주겠다고 그러는데 지금 상황에 그런 홍보물을 부착하는 게 의도가 맞는 건지 다들 화가 나 있더라고요." <br> <br>벤츠코리아측은 "전단을 회수하기로 했다"며 "재발방지를 딜러사들에 요청하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최창규<br /><br /><br />배정현 기자 baechewin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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