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미야자키현 강진으로 건물과 산비탈이 무너지고 부상자도 보고되는 등 피해가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기상청이 1주일 내 대지진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총리가 예정된 해외 순방까지 취소하는 등 일본 전체가 초긴장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면 곳곳이 솟아오르거나 갈라지고, 담벼락과 석조물 등이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진으로 커다란 바위가 도로를 덮친 모습도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오래된 집은 금세 무너질 것처럼 위태롭게 기울어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택가 뒤편의 산이 무너져 내리면서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피난 주민 / 가고시마현 시부시시 : 앞으로 여진이 무섭네요. 대피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는 지금까지 10여 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진 규모에 비해 피해가 적다고는 하지만 앞으로의 두려움이 더 큽니다. <br /> <br />일본 기상청이 처음으로 '난카이 해구 대지진' 임시 정보를 발표하며, 거대한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경고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1주일 동안 강한 여진이 일어날 수 있다며 만반의 대비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자체에서는 대지진 발생 시 노약자 등을 위한 피난소 설치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해수욕장은 쓰나미 우려로 임시 폐쇄를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해수욕장 경비원 : 모두 자기 책임입니다. 구조요원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는 예정됐던 중앙아시아 순방을 철회하고 지진 대비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 : 1주일 동안 국내에 머물면서 정부로서의 대응이나 정보 발신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판단을 했습니다.] <br /> <br />지진에 익숙한 일본이지만, 유례없던 대지진 가능성 경고에 일본 열도의 긴장이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80919093331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