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‘난카이 대지진’ 주의보 첫 발령…日 전역 비상

2024-08-09 22,24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일본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 발생한 규모 7.1 강진에 일본 열도가 비상입니다. <br><br>100년 주기로 다가온다는 규모 8이상의 '난카이 대지진' 주의보가 처음으로 발령됐습니다. <br><br>앞으로 일주일이 고비라는데요. <br> <br>서주희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평온했던 항구가 굉음을 내며 흔들리고 공항도 이리저리 요동칩니다.<br><br>해안가 산비탈에선 바위가 모래처럼 부서져 떨어져 내립니다. <br><br>어제 오후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에서 발생한 규모 7.1 강진의 위력은 곳곳에서 포착 됐습니다.<br><br>최대 50cm 쓰나미까지 동반한 강진에 한국인 관광객도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. <br><br>[이수희 / 미야자키현 관광객] <br>"'다다다' 소리가 나더니 몸이 막 흔들릴 정도로 큰 진동이 있더라고요. 쓰나미도 올 수 있다고 하고 그러니까.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의 공포였어요." <br> <br>현재까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 일본 기상청은 이번 강진이 100년에 한 번 발생하는 규모 8 이상의 '난카이 대지진'과 관련이 있다며 처음으로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.<br><br>도쿄나 가나가와, 오사카 등 주요 도시가 몰려있는 일본 남쪽 태평양 연안을 중심으로 연쇄적으로 발생하는 난카이 대지진은 필리핀 해 아래에 있는 필리핀 판이 일본 열도가 있는 유라시아판 밑을 파고들면서 일어납니다.<br> <br>이미 일본 정부는 발생 주기를 감안해 향후 20~30년 내 일어날 수 있다고 밝혀 왔습니다.<br><br>도심이 흔들리고 쓰나미가 몰려오는 등 시뮬레이션 영상까지 제작한 일본 정부는 실제 발생 시 사망자만 최대 23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기상청은 1주일이 고비라고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[일본 기상청 관계자] <br>"비슷한 규모의 대형 지진이 또 발생할 수 있으니 1주일 정도는 주의하시길 바랍니다." <br> <br>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 중앙아시아 순방 일정을 취소하고 지진 대응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 <br>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서주희 기자 juicy12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