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름이면 찾아오는 '페르세우스 유성우'가 이번 주말 이후 달 없는 밤하늘에서 아름다운 우주쇼를 펼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오는 14일 밤에는 화성과 목성이 만나는 모습도 함께 관측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장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하늘 저편으로 길게 꼬리를 남기며 사라지는 빛. <br /> <br />지난 4일, 낮 동안의 열기가 가시지 않은 전남 신안 밤하늘에 펼쳐진 별똥별 장관입니다. <br /> <br />매년 8월이면 찾아오는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이름은, 페르세우스 별자리에서 빛이 쏟아지는 것처럼 보인 데서 유래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는 '스위프트 터틀 혜성'이 우주 공간에 흩뿌려놓은 먼지 부스러기를 지구가 통과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. <br /> <br />극대기인 오는 12일 밤 11시 반 즈음에는 1시간에 100개가 넘는 별똥별이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날 반달도 밤 11시 2분에 지기 때문에 날씨만 좋다면 까만 하늘을 배경으로 가득한 유성우를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전영범 / 한국천문연구원 보현산천문대 책임연구원 : 이게 가끔 가다가 굉장히 밝은 그런 유성들이 자주자주 떨어집니다. 보통 화구라 그러죠. 불덩어리가 떨어지듯이 번쩍하는데 이런 것들을 좀 자주 보여주는 그런 유성 중에 하나입니다.] <br /> <br />이틀 뒤, 말복인 14일 밤하늘에선 화성과 목성이 만납니다. <br /> <br />태양 주위를 도는 화성과 목성의 위치가 지구에서 봤을 때 거의 겹쳐질 것처럼 보이는 건데, <br /> <br />근접하는 각도가 0.3도, 달의 지름보다 가까워집니다. <br /> <br />두 행성이 이렇게 가깝게 만나는 건 6년 반만으로, 앞으로 이보다 가까워지는 건 2033년이 돼서야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YTN 장아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장아영 (jay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4081004310294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