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크라, 러시아 더 깊숙한 곳에 대규모 드론 공격 <br />국경 330km 안쪽 타격…9명 부상·에너지 시설 파괴 <br />러시아, 쿠르스크·리페츠크 주 비상사태 선포 <br />러,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쇼핑몰에 미사일 발사 <br />젤렌스키 "14명 사망·40여 명 부상…테러 행위"<br /><br /> <br />러시아 본토 교전이 닷새째로 접어든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공세가 러시아 더 깊숙한 곳을 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예상 밖의 공격을 당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쇼핑몰에 미사일을 발사해 수십 명이 사망하거나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러시아 남서부 국경지대 쿠르스크주에서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이번엔 드론까지 동원해 본토 더 깊숙한 리페츠크 지역까지 타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경에서 330km 정도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대규모 드론 공격으로 9명이 다치고 에너지 관련 시설이 파괴돼 한때 전력 공급이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허를 찔린 러시아는 두 접경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추가 병력을 배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쿠르스크 교전 이후 우크라이나 병력 900여 명이 사망했고 장갑차 100여 대를 잃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적의 시도를 좌절시켰다고 장담하면서도 의외의 반격에 당황한 러시아는, 우크라이나 민간 시설을 타격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부 전선에서 13km 떨어져 있는 도네츠크주 쇼핑몰에 미사일을 발사해 수십 명이 사망하거나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은 영상 연설을 통해 피해 규모를 확인하며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 쇼핑몰 공격을 러시아의 고의적인 테러 행위로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젤렌스키 /우크라이나 대통령 : 러시아는 항상 미사일로 어디를 타격하는지 알고 있습니다. 이것은 고의적이고 표적화된 러시아의 테러 행위입니다.또 다른 전쟁 범죄이기도 합니다. 러시아는 반드시 법과 역사 앞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다만 러시아 본토 기습 침공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서방의 최신 무기를 등에 업은 우크라이나가 모처럼 러시아 본토를 향한 반격에 나선 가운데 <br /> <br />이란이 곧 러시아에 탄도 미사일을 전달하고,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원전을 노리고 있다는 전망도 나오면서 전황이 어떻게 달라질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광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한경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광연 (ky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81015045738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