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월드 투어 중인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장에서 테러를 계획했던 용의자들이 속속 붙잡히고 있습니다. <br> <br>현지 수사당국은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들과의 연관성을 추적 중입니다. <br> <br>뉴욕에서 조아라 특파원이 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오스트리아 빈 시내 곳곳에 모인 테일러 스위프트의 팬들. <br> <br>[테일러 스위프트 노래 중] <br>"난 차갑고 딱딱한 바닥에 버려졌어. 오, 오!" <br> <br>8~10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오스트리아 빈 공연이 테러 위협으로 전격 취소되자 낙담한 팬들이 거리로 나온 겁니다. <br> <br>[크리시 토마스 / 미국 뉴저지주] <br>"뉴욕에서 왔는데 실망스럽지만 콘서트가 취소돼서 다행이에요. 다치는 것보다 다시 티켓을 구하는 게 낫잖아요." <br> <br>오스트리아 정부는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장 테러를 모의한 용의자로 19살, 17살 용의자 2명을 체포한 데 이어, 이라크 국적의 18살 세 번째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게르하르트 카르너 / 오스트리아 내무부 장관] <br>"(세 번째 용의자도) 8월 6일에 IS(이슬람 국가)에 충성서약을 했다는 징후가 있습니다." <br> <br>앞서 핵심 주동자로 지목된 오스트리아 국적의 19살 용의자 역시, IS에 충성을 맹세하는 영상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<br>그는 경찰 조사에서 "자살 폭탄 테러로 최대한 많은 사람을 사망하게 하려고 했다"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현지 경찰은 체포된 용의자들 외에 오스트리아 국적의 15살 청소년도 테러 모의 가담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뉴욕에서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박혜린<br /><br /><br />조아라 기자 likeit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