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, 8월 국회서 ’정쟁 휴전’ 공감대 <br />與, 민주당에 연말까지 연금 개혁안 마련 제안 <br />민주, 22대 국회 내 합의안 도출 제안 <br />與 "8월 말까지 특위 구성"…野 ’수용 여부’ 관심<br /><br /> <br />최근 정치권은 연금개혁과 간호법 등 비쟁점 법안 처리에 공감대를 이루며 모처럼 협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쟁 끝에 민생 입법을 위한 행보에 나선 건데, 영수회담 등을 두고 시각차를 드러내고 있어 대화 분위기가 유지될지는 여전히 살얼음판입니다. <br /> <br />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필리버스터 정국' 끝에 여야는 8월 국회에서만큼은 정쟁을 멈추자고 서로에게 손을 내밀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, 국민의힘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'받는 돈'인 소득 대체율 2%p 차이로 좌초된 연금개혁안을 연말까지 마련하자고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[추경호 / 국민의힘 원내대표 (7일) : 국민의 일을 하는 민생을 위해서 여야가 함께 일하는 국회로 복원시키겠습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 역시, 적어도 22대 국회에서는 매듭짓고 가야 할 일이라고 화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찬대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(8일) : 국민의힘의 반대로 무산된 연금개혁도 22대 국회에서 매듭지을 수 있도록 논의를 서두르자는 제안 거듭 드립니다.] <br /> <br />조속한 연금개혁에 나서잔 공감대를 확인한 건데, 국민의힘이 8월 말로 설정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야당이 받아들일지가 첫 단추가 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간호사 진료 지원 업무를 명확히 규정하는 간호법과 이른바 '구하라법' 등 이견이 적은 법안도 처리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박성준 /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(8일) : 쟁점이 없는 법안은 언제든지 통과시킬 수 있고, 시점에 상관 없이 할 수 있다라는 것에 대해선 같이 동의를 했거든요.] <br /> <br />[배준영 /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(8일) : 얼마 남지 않은 8월 본회의 중에서라도 쟁점이 없는 꼭 필요한 민생 법안은 우리가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.] <br /> <br />이번 달 말께로 날짜를 협의해, 모처럼 여야 합의 하에 본회의를 열 거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'여야정 협의체' 구성 조건을 두고 표출된 이견 등으로 간만에 찾아온 협치 분위기가 오래가지 못할 거란 회의론도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영수회담을 전제 조건으로 내걸고 있는 반면, 국민의힘은 아직 새 당 대표가 선출된 것도 아니지 않느냐며 조건 없는 협의체를 주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임성재 (lsj6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81104525030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