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걷고 헤엄치고...교동도 '맨몸 귀순' 어떻게 가능했나 / YTN

2024-08-11 0 Dailymotion

최근 북한 주민이 귀순하면서 인천 강화군의 한 섬까지 어떻게 도착할 수 있었는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심심치 않게 귀순 길이 돼온 한강하구 남북 중립수역을 맨몸으로 통과한 경위를 관계 당국이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8년 말, 당시 국방부·해수부 차관이 조사선에 올라 북측 실무자들과 악수를 합니다. <br /> <br />9·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한강하구 공동이용을 위한 수로 조사 완료를 자축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[오명철 대좌/ 북측 수로조사단장 (2018년 12월) : 이번 공동조사에 깊은 관심을 갖고 협력해준 남측 관계 당국과 윤창희 대령을 비롯한 조사단에 사의를 표합니다.] <br /> <br />남북이 한 달 남짓 인천 강화도 말도에서 경기 파주시 만우리까지 67km에 달하는 수로를 조사했는데, 최근 북한 주민이 가로질러 귀순한 곳도 포함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측 황해도 연백군에서 남측 교동도까지 거리는 불과 2.6km에 불과한데, 남북의 충돌을 막기 위해 설정한 한강하구 남북 중립수역 지역이자 유엔군사령부가 관할하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7년 한강하구 중립수역을 건너 20대 초반 남성이 귀순했다가 3년 뒤 다시 월북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2014년에는 아버지와 아들이 나란히 헤엄쳐 건너왔고, 그보다 한해 전에는 북한 주민이 교동도 민가의 문을 두드린 '노크 귀순'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썰물 때는 걸어서 넘어올 정도의 갯벌이 드러나는데, 지난 8일 귀순 때는 이른 새벽 만조 전후로 이동했기 때문에 도보로 오다가 헤엄을 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김열수 /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(뉴스NOW) : 가장 폭이 넓은 곳은 10km 정도 되고 가장 좁은 곳은 900m 정도 됩니다. 그래서 썰물 때는 걸어 다닐 수 있는 수준으로 수위가 낮아지는 지점이 있기는 합니다.] <br /> <br />특이한 점은 이전처럼 스티로폼 등 부유물에 의지해 오지 않고 맨몸으로 넘어왔는데, 우리 군 열상 감시 카메라에 2명으로 식별됐다가 1명만 귀순한 것으로 미뤄봤을 때 1명은 물살에 휩쓸렸거나 중간에 포기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[강대식 /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 (지난 8일) : 서해 강화도에 위치한 교동도라는 곳을 통해서 북한 성명불상자 두 명이 귀순을 시도했다고 하는데 맞습니까?] <br /> <br />특히 북쪽에서 출발할 때부터 귀순자의 움직임을 포착한 우리 군과 달리 북한군의 특이 동향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용성 (choys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81123095604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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