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루 사이 열사병·탈진 등 온열 질환자 65명 증가 <br />올여름 누적 온열 질환자 2,213명…20명 숨져 <br />온열 질환자 65세 이상 고령층 비중 31.6%<br /><br /> <br />전국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올여름 누적 온열 질환자가 2천2백 명을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가축도 56만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차정윤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차정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하루 사이에 온열 질환자 얼마나 늘어난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하루 사이 온열 질환자는 65명 늘어나, 올여름 누적 온열 질환자는 2,213명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지금까지 누적 사망자는 20명입니다. <br /> <br />나이별로 온열 질환자를 살펴보면 65세 이상이 31.6%로 고령층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는데, <br /> <br />50대 18.8%, 40대도 14.3%로, 중년층 피해도 적진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통계는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집계한 수치인데요. <br /> <br />1년 전 같은 기간 온열 질환자 수치인 2,126명보다 87명 더 많은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집계된 수치는 지난주 토요일 기준인 10일까지라, 주말 사이 피해가 더 늘어났을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축 폐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리와 닭 같은 가금류 피해가 가장 큽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가금류 52만6000마리가 폐사했고, 더위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돼지도 3만6천 마리가 폐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수온이 오르며 양식장에서도 50만 마리의 어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행안부는 지난달 31일 저녁 7시부터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경보를 '경계'에서 '심각'으로 상향해 폭염에 대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정부는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을 점검하고 기관별 주요 대처 사항을 논의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우선, 폭염 취약 노인 보호 실태를 점검하고, 위기 노숙인을 조기 발견하기 위한 순찰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건설과 물류, 유통 업무 등 무더위에 노출되는 노동현장을 찾아 휴식 시간 보장 여부를 확인하고, 농촌에서도 낮 시간대 농작업 중단을 권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당분간 전국 대부분의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매우 무더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온열 질환자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차정윤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정윤 (jych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81214191890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