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남 아산 지역의 한 대학교에서 학생 9천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들의 소속 학과와 개인 전화번호가 웹사이트에 그대로 노출된 건데요. <br /> <br />앞서 전북의 한 대학에선 외부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등 대학의 정보 관리에 큰 허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기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터넷 검색을 통해 들어간 대학교 사이트입니다. <br /> <br />학생 이름 일부만 가려져 있을 뿐, 소속 학과와 학년, 개인 전화번호가 고스란히 공개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 개인정보가 웹사이트에 버젓이 노출된 겁니다. <br /> <br />정보가 유출된 사람은 9천여 명. <br /> <br />개인정보가 외부에 노출됐지만, 학교 측은 취재가 시작되기 전까지 해당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학 측은 뒤늦게, 학생들의 창업 교육과 관련된 사이트에서 유출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사이트는 학교에서 직접 관리하진 않고 외부 업체를 통해 운영한다며,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문제를 파악한 뒤 즉시 폐쇄해 개인정보 유출 피해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[대학 관계자 : 로그인을 해야지만 검색될 수 있는 그런 내용이 잠시 로그인 없이도 이렇게 검색됐던 그런 오류를 저희가 확인을 했고요. 앞으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강화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앞서 지난달에는 전북 지역 한 대학에서 대학 통합정보시스템이 해킹당해 학생과 졸업생 등 32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학 측은 유출 피해 조회 페이지까지 운영하며, 2차 피해 접수를 위한 창구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학에서 개인정보가 유출이 잇따르면서, 경각심과 보안 조치 강화가 시급하단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김기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권민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기수 (energywater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81220064178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