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후보, 핵심 경합지에서 우세한 걸로 나오고 있죠.<br><br>공화당 후보 트럼프의 위기감이 커진 걸까요. <br><br>비방전이 점점 거칠어지고 있습니다. <br><br>이번엔 유세 사진을 AI로 조작했다고 주장했는데요.<br><br>워싱턴에서 최주현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가 등장하자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유세 현장이 들썩였습니다. <br><br>[카멀라 해리스 / 민주당 대선후보(현지시각 7일)] <br>"우리가 이걸 해낸 겁니다. 우리가 결국 해냈습니다." <br> <br>그런데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시 현장 인파를 해리스가 인공지능, AI로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 <br> <br>사진에 비행기가 등장하는데 여기에 군중이 비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든 겁니다. <br><br>해리스 측은 곧바로 "당시 1만5000명이 결집했다"고 반박했고, 현지 언론들도 당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조작은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했습니다.<br> <br>이에 앞서 트럼프는 자신의 대선 공약을 해리스가 훔쳤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. <br><br>[카멀라 해리스 / 민주당 대선후보(10일)] <br>"(제가 당선되면) 최저 임금을 올리고 서비스업 종사자 등의 팁에 세금을 철폐하겠습니다." <br><br>[도널드 트럼프 / 공화당 대선후보(지난달 18일)] <br>"팁에는 세금이 없습니다. 팁에 세금은 없습니다."<br> <br>해리스의 전 연인까지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공화당 대선후보(지난 8일)] <br>"나는 윌리 브라운 전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장을 잘 알고 있고 그와 헬리콥터를 탔는데 위급했습니다. 그가 그녀에 (해리스) 관해 끔찍한 말을 했습니다." <br> <br>하지만 현지 언론들은 당시 브라운은 헬기에 타지 않았다며 트럼프가 거짓말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><br>미국 매체들은 트럼프가 정치적 입지를 되찾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해리스에 대한 인종, 성별 공격에도 일부 경합주에서 트럼프의 고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 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 : 이승은<br /><br /><br />최주현 기자 choigo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