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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진에 이어 '물폭탄' 머금은 태풍까지...일본 초긴장 / YTN

2024-08-13 3,674 Dailymotion

지난주 규모 7.1 강진으로 난카이 대지진 주의보까지 발령된 가운데 이번에는 물 폭탄을 머금은 태풍이 일본을 관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테현의 경우 강수량이 이틀 동안 500mm에 육박하는 등 곳곳에서 집중 호우로 토사 붕괴와 저지대 침수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흙탕물로 변한 하천이 마을 다리를 삼킬 듯한 기세입니다. <br /> <br />바로 옆 주택가에 곧 넘쳐 흐를 만큼 거의 비슷한 높이로 아슬아슬하게 흐릅니다. <br /> <br />(어제) 오전 8시 반쯤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 5호가 토호쿠 이와테현에 상륙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테현 하천 4곳이 범람 위험 수위를 넘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토호쿠 지역은 24시간 동안 최대 300mm의 비가 예상되는데, 평년 8월 한 달 치를 넘어갈 수 있는 기록적인 양입니다. <br /> <br />[타치하라 슈이치 / 기상청 예보관 : 24시간 내 300mm 강수량 예상과 관련해 상당한 위기감을 갖고 있습니다. 큰 비에 의한 토사붕괴나 하천의 범람, 지대가 낮은 곳의 침수 위험도가 커지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아오모리, 아키타 등 토호쿠 지역을 오가는 항공편은 잇따라 결항됐고, 신칸센 일부 노선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태풍 6호가 일본으로 접근하고 있어, 이후 간토 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일본은 지난주 규슈 미야자키 현 앞바다의 규모 7.1의 강진에 이어, <br /> <br />도쿄 남쪽 가나가와현에서는 규모 5.3, 홋카이도 앞바다에서는 규모 6.8의 지진이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규슈 남부에 있는 활화산인 기리시마산에서도 지진 활동이 늘면서 난카이 해구 대지진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잇따른 강진과 함께 태풍까지 겹치면서, 일본 열도의 긴장감이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81312402885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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