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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·울산 앞바다서 포착된 멸종위기 ‘큰바다사자’

2024-08-13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우리나라에서 보기 어려운 멸종위기종, 큰바다사자입니다.<br><br>그런데 이례적으로 부산과 울산 앞바다에서 이틀 연속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.<br><br>신선미 기자가 보여드립니다.<br><br>[기자]<br>바다 위에 떠 있는 초록색 등부표에 낯선 동물이 올라와 있습니다.  <br><br>해양 포유류이자 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 큰바다사자입니다.  <br><br>[현장음] <br>"친구야, 괜찮니?" <br> <br>여유롭게 있던 큰바다사자는 해경이 접근하자 바닷속으로 뛰어듭니다.  <br><br>큰바다사자가 울산 진하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건 오늘 오전 9시쯤.  <br><br>부근을 지나던 선박의 선장이 발견해 해경이 출동한 겁니다. <br> <br>우리나라에 집단 서식지가 없는 큰바다사자는 동해, 울릉도, 제주해역에서 드물게 관찰되고 있습니다. <br><br>그런데 어제도 부산 앞바다에서 큰바다사자가 포착됐습니다.  <br><br>부산 기장군 해상의 노란색 등부표 위에서 발견됐습니다.  <br><br>[현장음] <br>"쉬고 있는 것 같은데?" <br> <br>어선 선장이 "물범 같은 동물이 갇혀있다"고 해경에 신고해 출동했는데 쉬고 있던 겁니다. <br><br>[박겸준 /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연구관] <br>"물속에서도 많은 시간을 보내지만, 육상이나 물에 떠있는 물체들 위에 올라가서 쉬는 행동들을 자주 하는데, 기각류(해양 포유류)들의 특징이고요." <br> <br>부산, 울산에서 이틀째 나타난 큰바다사자가 동일한 개체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  <br><br>큰바다사자는 공격성 있는 맹수여서 일반인은 접근하지 말고 구조가 필요한 경우라면 해경 등에 신고하라고 전문가들은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 <br> <br>영상제공 : 울산 해양경찰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 /><br /><br />신선미 기자 fresh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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