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로 진격한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.<br><br>벌써 서울 면적의 1.6배나 되는 땅을 점령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><br>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우크라이나 군이 점령한 러시아 국경 인근의 한 마을. <br><br>우크라이나 군으로 추정되는 무리들이 러시아 국기를 빼내 짓밟은 뒤 우크라이나 국기를 새로 내걸었습니다. <br><br>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지역에서 일주일째 공세를 벌이는 가운데 총 1000㎢의 땅을 점령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서울의 1.65배 넓이입니다. <br> <br>[우크라이나 군인] <br>"수드자(러시아 도시)를 아직도 지키고 있다고 계속 떠들어대는 하찮은 러시아 군인들아. 당장 떠나라!" <br> <br>러시아 측은 점령 규모를 축소해 발표하면서도 우크라이나 군의 점령 사실은 인정했습니다. <br><br>2차 세계대전 이후 러시아가 외국 군대에 영토를 내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><br>이번 작전으로 러시아 주민 13만3000여 명이 피난길에 오른 가운데, 민간인 12명이 사망하고 121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습니다. <br><br>[블라디미르 푸틴 / 러시아 대통령] <br>"적들은 분명히 합당한 응징을 받게 될 것이며, 우리의 모든 목표는 반드시 달성될 것입니다." <br> <br>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확전을 우려하는 서방 동맹국들을 향해 반격을 가하는 동안 장거리 미사일을 쓸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조아라<br /><br /><br />박수유 기자 aporia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