日 ’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"…심각성 경고 <br />미야자키현 규모 7.1 지진…대지진 시발점 제기 <br />1,707년 ’호에이 대지진’…우리나라에도 직접 영향 <br />제주도·남해안에 해일 이어 진도 5 흔들림 우려<br /><br /> <br />일본 난카이 해구에서 대지진이 나면 우리나라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해일과 함께 심각한 흔들림 피해가 발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한반도 지각에 강한 스트레스가 가해져 2016년의 경주 지진보다 강한 지진이 빈발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이 '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'라는 이름으로 대지진 주의보를 내린 것은 그만큼 상황이 심각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필리핀판이 일본판 밑으로 파고들며 형성된 900km 길이의 거대 난카이 해곡은 3개의 거대 단층을 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00~150년 규모 8급의 강진이 발생했는데, 최근 이렇다 할 지진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번에 난카이 해곡의 끝 부분인 미야자키 현 해역에서 규모 7.1의 지진이 일어나자, 이 지진이 대지진을 일으키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겁니다. <br /> <br />[홍태경/ YTN 재난위원,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: 초대형 지진이라고 하는 난카이 해곡 지역 전체를 쪼개는 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0.5%라는 얘기입니다 이건 상당히 큰 수치거든요.] <br /> <br />과거에도 3개의 단층대가 동시에 쪼개진 사례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1,707년 규모 8.6의 '호에이 대지진'입니다. <br /> <br />이 대지진은 우리나라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줬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기록을 보면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지역에 지진 해일과 여러 곳에서 지진이 동시에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 시기가 호에이 지진과 비슷해 대지진의 여파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태성 /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장 : 탐라지에 보면 1707년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기록이 있는데, 구체적인 건 아니지만, 비정상적인 파도가 지금 제주도를 덮쳤다 그런 기록이 있는 것으로…] <br /> <br />여기에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5년 뒤인 2016년 규모 5.8의 경주 지진이 일어났던 것처럼 또 다른 강진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와 남해안에 해일에 이은 진도 5 정도의 강한 흔들림 <br /> <br />이어 그동안 지진이 뜸했던 지역을 예고 없이 강타할 수 있는 강진까지 <br /> <br />난카이 대지진은 일본뿐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직간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혜윤 (jh030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4081321043703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