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만금 세계 잼버리가 파행으로 마무리된 지 1년이 지났습니다. <br /> <br />행사 준비 과정에서 외유성 출장 의혹을 비롯한 여러 예산 낭비 의혹이 제기됐는데요. <br /> <br />전북 부안군 축제 담당 부서가 이달 말 또 이탈리아 출장을 가는데, 오페라 관람이나 와인 양조장 방문 같은 외유성 일정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부안군 축제팀의 공무국외 출장계획서입니다. <br /> <br />출장 목적은 '지역 대표축제 성장을 위한 해외 선진지 견학'. <br /> <br />팀 전체 공무원 6명이 가고 모두 부안군 예산을 사용합니다. <br /> <br />축제 실무진의 기획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입니다. <br /> <br />출장 계획은 공무원들이 직접 꾸렸다는데, 관광지 방문 일색입니다. <br /> <br />7박 8일 동안 이탈리아 로마와 바티칸, 피렌체, 베로나를 아우르는 일정. <br /> <br />유명 성당·박물관에 더해 도시 야경을 구경합니다. <br /> <br />와인 양조장과 오페라 공연 관람 일정도 잡아놨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 축제를 주관하는 이탈리아 현지 당국이나 기관과의 만남 같은 공식 일정은 단 한 건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부서에선 외유성 출장이 아니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공무원 견문을 넓혀 지역 축제를 개선하기 위한 출장이라며 간부 없이 최소한의 실무진만 보내기로 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외유가 아닌 업무의 연장이라는 해명인데, 혈세를 내는 국민 눈높이에도 맞는 출장인지 석연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성 (kimms070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81405165400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