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도후쿠 지방을 관통한 5호 태풍은 기록적인 비를 뿌리며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다 7호 태풍도 접근하고 있어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물이 가드레일을 넘어 도로까지 넘쳐 흐릅니다. <br /> <br />마을 도로도 물에 잠겨 차가 다닐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불어난 물살에 집이 잠기고 붕괴 위험까지 커지자 주민들은 대피를 서두릅니다. <br /> <br />[피난민 : 집에 토사 붕괴 위험 구역에 들어가 있어서, 빨리 대피해야겠다고 생각해 이곳으로 왔습니다.] <br /> <br />[피난민 : 그렇게 심한 상황이 올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너무 쉽게 여긴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5호 태풍 '마리아'가 도후쿠 지역을 휩쓸면서 이와테현 일부 지역은 이틀 동안 481mm의 비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평년 8월 한 달 강수량의 2.6배에 달하는 양입니다. <br /> <br />상점들은 영업 시간을 조정하며 피해를 줄이려 안간힘을 씁니다. <br /> <br />[스가와라 카오루 / 지역 상인단체 관계자 : 종업원의 안전을 확보하려고 하는 만큼, 오후 3시에 영업을 시작하려 합니다.] <br /> <br />항공편도 대거 취소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마리아는 열대성 저기압으로 바뀌었지만 대기가 불안정해 여전히 많은 비가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5호 태풍의 여파가 채 끝나기도 전에 이번에는 7호 태풍이 일본을 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7호 태풍 '암필'은 북상하는 과정에서 세력을 키우며 16일 오후 무렵 간토 지방에 도달해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연이어 몰아치는 태풍에 취약지역과 노약자를 위한 대비책 마련에도 비상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그래픽 : 지경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81411014830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