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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스 대형산불 사흘째 EU 긴급 지원...이탈리아·보스니아도 산불 / YTN

2024-08-14 0 Dailymotion

그리스 아테네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사흘째 계속되면서 유럽 각국이 긴급 지원에 나서 큰불은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웃 국가인 보스니아와 이탈리아 등 유럽 남동부 곳곳도 잦은 화재로 신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두운 밤 산비탈을 따라 불길이 일렁이며 주변을 집어삼킵니다. <br /> <br />골짜기를 가득 메운 화염이 화산 폭발 직후의 모습을 보는 것만 같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간 11일 아테네 북동쪽 35km 지역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계속 확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불길은 사흘 만에 아테네 턱밑인, 중심부에서 불과 10km 떨어진 지역까지 접근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온에 강풍까지 겹치면서 불이 커져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고, 인근 마을 주민 수만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[스피로스 고릴라스 / 그리스 산불 피해 주민 : 바람이 이 방향으로 불었다가 갑자기 반대 방향으로 불었어요. 연기가 너무 많아 질식할 것 같았어요. 연기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았고 눈에는 눈물이 차올랐어요. 숨을 쉴 수 없었습니다. 집이 보이지 않았어요.] <br /> <br />그리스 정부가 유럽연합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고, 유럽 각국이 지원에 나서면서 큰 불길은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산불로 사흘간 모두 100㎢가 탔고, 공장과 건물, 주택 등의 피해도 컸습니다. <br /> <br />[사키스 모르피스 / 산불 피해 지역 주민 : 제 집이 완전히 파괴됐어요. 벽까지 무너져 내렸어요.] <br /> <br />보스니아 수체스카 국립공원에서도 현지 시간 11일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발 2천 미터 지점에서 산불이 나 소방차 진입이 어렵고 헬리콥터만으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 로마 남쪽에서 12일에 발생한 산불도 이틀째 확산해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 남부와 동부 전역이 40도가 넘는 폭염으로 펄펄 끓고 있는 가운데 거센 바람까지 불면서 대형산불도 증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잔디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임현철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잔디 (jand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81411042725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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