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60대 여성이 모는 전기차가 카페 건물로 돌진해 카페 손님과 운전자 등 10여 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오후 경기 용인에서 벌어진 일인데요, 운전자는 후진 주차하려다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지만, 경찰은 운전 부주의를 따져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배두헌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흰색 승용차 앞 부분이 바닥에 내리 꽂혀있습니다.<br /><br />덮개는 튀어 올라왔고 문도 활짝 열려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오후 3시 10분쯤 경기 용인시 카페 건물로 차량이 돌진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. <br /><br />60대 여성 운전자가 몰던 전기차가 갑자기 속도를 높여 카페 1층을 뚫고 나와 반대편 뒷마당에 추락한 겁니다. <br /><br />[카페 사장]<br />"주차를 하겠다고 들어오다가 그냥 밀고 들어와서 난간 부수고 들어와 가지고… 가스 터지는 소리처럼 '빵' 소리 나더라고요. 연기가 자욱하면서."<br /><br />이 사고로 운전자와 카페에 있던 손님 등 11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<br />3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걸로 전해집니다. <br /><br />사고 당시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<br />운전자는 "주차를 하려고 후진하려 했는데 차가 앞으로 나가버렸다"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<br />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채널A 뉴스 배두헌입니다.<br /><br />영상취재: 박재덕<br />영상편집: 구혜정<br /><br />배두헌 기자 badhoney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