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지 시간 10일, 中 광시성 더티엔 폭포 <br />’관광용 컨베이어벨트’ 역주행…1명 사망·60명 부상 <br />현지 시간 13일, 中 산시성 화산 <br />케이블카 고장으로 1시간 동안 멈춰<br /><br /> <br />중국 유명 관광지에서 컨베이어벨트형 관람시설이 역주행하면서 1명 숨지고 60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피서지마다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여름 휴가를 악몽으로 바꾸는 사건·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행객들이 비명을 지르며 탑승구 밖으로 쏟아져 나옵니다. <br /> <br />경사진 통로 바닥엔 '마법 양탄자'라고 이름 붙인 컨베이어벨트가 흘러내려 쭈그러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남부 광시성 더티엔 폭포로 올라가는 관람 시설이 갑자기 멈춰선 뒤 역주행한 겁니다. <br /> <br />탑승객들끼리 부딪히고 깔리면서 1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[사고 현장 목격자 : '마법 양탄자'가 갑자기 걸렸고, 많은 사람들이 끼었어요. 팔에 살갗이 벗겨져 떨어져 나간 사람도 봤습니다.] <br /> <br />산시성 화산에선 정상으로 연결된 케이블카가 고장으로 멈춰 섰습니다. <br /> <br />탑승객들은 칠흑처럼 어두운 고공에 매달린 채 1시간 동안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케이블카 안내방송 : 정전으로 케이블카가 멈췄습니다. 당황하지 말고 기다려 주세요.] <br /> <br />관리소 측은 탑승 대기 줄에 빵과 물을 나눠주고 다른 봉우리에 있는 케이블카로 이동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[화산 관광객 : 밤 8시 반쯤, 하산하려고 몇 시간 줄을 섰는데, 또 1시간을 기다렸어요. 우리더러 북쪽 봉우리로 가라고 했는데, 거리가 꽤 멉니다.] <br /> <br />인파에 떠밀려 움직이는 사람들, 구이저우성의 유명 관광지 황궈수 폭포 입구입니다. <br /> <br />하루 최대 관람 인원을 넘겨 입장이 통제되자, 환불을 외치며 항의합니다. <br /> <br />"환불하라! 환불하라!" <br /> <br />피서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휴양지마다 비슷한 사건·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81502352683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