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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풍에 밭 잃고 쌓은 제방이 관광 명소로...거제 '매미성' / YTN

2024-08-15 0 Dailymotion

태풍 ’매미’에 밭 잃은 땅 주인이 돌로 제방 쌓아 <br />20~60kg 돌을 혼자서…20여 년 동안 쌓은 돌 2만 장 <br />주말·휴일에 작업…중세 유럽 성 ’닮은꼴’<br /><br /> <br />경남 거제에는 '매미성'이라는 곳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3년 태풍 매미로 밭을 잃은 땅 주인이 태풍에 대비해 만든 제방이 성의 모습을 갖추면서 지역 관광 명소가 됐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어떤 곳인지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임형준 기자! <br /> <br />네, 경남 거제시 '매미성'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'매미성'이 어떤 곳인지 소개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 뒤로 성처럼 생긴 구조물이 보이실 텐데요. <br /> <br />이른바 '매미성'으로 불리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땅 주인이 제방을 쌓은 게 시간이 지나며 성의 모습처럼 된 겁니다. <br /> <br />푸른 남해와 함께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연출하면서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매미성'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땅 주인인 백순삼 씨가 태풍 매미로 경작지 1,983㎡를 잃고 난 뒤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3년 11월쯤부터 경남 거창군에서 사 온 돌을 쌓아 제방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을 막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하나에 20~60kg 정도 되는 돌을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서 옮겼습니다. <br /> <br />20여 년 동안 하나씩 쌓은 돌이 2만 장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거제 조선 업체에 다니고 있던 백 씨는 주말과 휴일 등을 이용해 작업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세 유럽의 성을 떠올리게 하는 모양새를 갖추게 되자 전국 곳곳에서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8년 '매미성'을 찾은 방문객이 8만2천여 명이었는데, 지난해 58만7천 명가량으로 7배 넘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'매미성'이 관광 명소가 되자 지자체도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데 고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거제시는 야간 조명 설치와 주차 공간 추가 마련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름 휴가를 떠나지 않은 분이 있다면 '매미성'처럼 이색 휴양지에서 더위를 쫓아보는 건 어떨까요? <br /> <br />지금까지 거제 '매미성'에서 YTN 임형준입니다. <br /> <br />VJ 문재현 <br />영상제공 거제시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형준 (chopinlhj0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81512140429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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