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끼어드는 캠핑카 피하려다 화물차 전복…“사고 난 줄 몰랐다”

2024-08-15 42,02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달리던 캠핑카가 차선을 바꾸는 순간, 뒤에 오던 화물차가 피하려다 옆으로 넘어졌습니다. <br> <br>캠핑카 운전자는 "사고가 난 줄 몰랐다"고 진술했지만, 경찰은 사고 책임 소재를 따져보고 있습니다.<br> <br>강경모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1차로를 달리던 캠핑카가 속도를 줄이더니 차선을 바꿉니다. <br><br>뒤에서 오던 화물차가 급하게 속도를 줄이며 방향을 틀고, 이내 중심을 잃고 넘어집니다.  <br><br>사고 충격에 화물차는 크게 부서지고 일대엔 흙먼지가 날립니다. <br><br>캠핑카는 잠시 멈추는가 싶더니 그대로 떠납니다. <br><br>지난 12일 충남 당진시 한 도로에서 벌어진 사고입니다. <br><br>50대 화물차 운전자가 다쳐 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 <br><br>당시 화물차엔 대형 철강 코일이 실려 있던 만큼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.<br><br>수사에 나선 경찰, 캠핑카 운전자를 확인해 조사했습니다. <br><br>운전자인 60대 여성은 사고가 난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 <br><br>[경찰 관계자] <br>"나는 몰랐다라고 하는 진술이고 일단 특가법을 적용해서 혐의를 수사해야 되겠죠." <br> <br>물리적인 충돌이 없더라도 간접적으로 사고를 유발한 비접촉사고 역시, 원인을 제공한 과실이 있다면 일반 교통사고와 마찬가지로 취급됩니다. <br> <br>사고를 낸 걸 알면서도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하면 도주 치상죄, 뺑소니 혐의가 적용됩니다. <br><br>[정별님 / 변호사] <br>"고의는 수사기관이 입증해야 하는 것으로 당시 현장 상황이나 행위자의 차량이 잠시 멈춘 정황 등 여러 가지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." <br> <br>유죄로 인정되면 1년 이상 유기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.  <br>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이희정<br /><br /><br />강경모 기자 kk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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