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쪼개진 광복절 경축식…“허위 선동” vs “친일 사관”

2024-08-15 6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 <br><br>김윤수입니다. <br> <br>광복절입니다. <br> <br>79년 전 오늘, 해방을 맞아 온 국민이 하나됐습니다.  <br><br>하지만 79년이 지난 오늘은 달랐습니다.  <br><br>해방 정국보다 더한  이념 갈등과 진영 싸움에 분열됐습니다. <br><br>광복절 경축식은 결국 정부 따로, 광복회와 야권이 따로 쪼개져서 반쪽 행사로 치러졌습니다. <br><br>끝내 갈등을 봉합하지 못한 양측은 메시지도 엇갈렸고, 심지어 광복회 행사장에선 대통령 퇴진 구호까지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오늘의 첫소식, 정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둘러싼 '뉴라이트' 논란으로 광복절 기념식은 두 개로 나뉘어 진행됐습니다. <br><br>1965년 광복회 창설 이후 처음입니다.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은 건국 과정을 되짚으며 '자유' 가치를 강조했습니다.  <br><br>[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] <br>"우리의 광복은, 자유를 향한 투쟁의 결실이었습니다. <br> <br>'가짜뉴스'와 '사이비 지식인'도 거론했습니다. <br> <br>[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] <br>"가짜 뉴스에 기반한 허위 선동과 사이비 논리는 자유 사회를 교란시키는 무서운 흉기입니다. 사이비 지식인들은 가짜 뉴스를 상품으로 포장하여 유통하며, 기득권 이익집단을 형성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같은 시각 광복회 등 독립운동단체 주최 기념식.  <br><br>이종찬 광복회장은 역사적 퇴행과 훼손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고 직격했습니다.  <br><br>[이종찬 / 광복회장] <br>"독립운동을 폄훼하고 건국절을 들먹이는 이들이 보수를 참칭하고 있습니다. 망령처럼 되살아나는 친일사관을 뿌리 뽑아야 합니다. 여러분!" <br> <br>대통령 퇴진 목소리도 터져 나왔습니다. <br> <br>[김갑년 / 광복회 독립영웅아카데미 단장] <br>"친일 편향의 국정기조를 내려놓고 국민을 위해 옳은 길을 선택하십시오. 그럴 생각이 없다면,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십시오." <br> <br>[현장음] <br>"타도 윤석열! 타도 윤석열!" <br> <br>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종찬 회장을 겨냥해 "있지도 않은 건국절 계획을 철회하라는 억지 주장에 엄정 대응할 생각"이라며 "대통령 참석 행사가 공식 행사"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김재평 <br>영상편집 최동훈<br /><br /><br />정연주 기자 jyj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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