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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의 '잠 못 이루는 밤'...광복절까지 열대야 / YTN

2024-08-15 0 Dailymotion

광복절에도 한밤중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등 열대야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계속되는 밤 더위에 지친 시민들은 도심 속 물가를 찾아 더위를 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철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물놀이터를 찾은 아이들이 물 만난 물고기처럼 곳곳을 누빕니다. <br /> <br />물속에 있을 때 만큼은 잠시나마 더위가 가시는 듯합니다. <br /> <br />[남현지·남현승 / 서울 신길동 : 더워서 저기 물에 있으면 진짜 시원해요. 그래서 기분이 진짜 좋아요. 아까 저기서 밥도 먹고 발도 담그고 하면서 놀았는데….] <br /> <br />오랜만에 얼굴을 맞댄 고향 친구들도 강가에 모여 앉았습니다. <br /> <br />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한낮 가득 올랐던 열도 조금씩 식어 갑니다. <br /> <br />[차제은 / 서울 화곡동 : 중학교 친구들끼리 오랜만에 저희 집 와서, 다 같이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[노선주 / 경남 진주시 주약동 : 각자 바빠서 많이 못 보다가 오랜만에 같이 보니까, 이렇게 좋은 데서 같이 시간 보내서 정말 좋은 거 같아요,] <br /> <br />여름밤, 늘 붐비는 청계천도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로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낮에 내린 소나기로 더위가 한풀 꺾였다지만, 기온은 여전히 30도에 달할 정도로 덥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을 찾은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습도 높은 '한증막 더위'는 낯설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그래도 물에 발을 담그고 있다 보니 그간 쌓인 여독까지 스르르 풀리는 기분입니다. <br /> <br />[이반 산토 토마스 / 스페인 여행객 : 요즘 이곳이 덥고 습해서 걸어 다니기 참 힘들었습니다. 그래도 저희는 즐기고 있고요. 여기 물에 발을 담글 수 있다는 걸 몰랐어요.] <br /> <br />광복절에 이어 오늘(16일)까지 서울의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면 27일 연속으로 열대야가 이어지게 됩니다. <br /> <br />더위가 기세를 누그러뜨리지 않고 있는 만큼 역대 최다였던 2018년을 뛰어 넘어 118년 만에 새로운 기록이 쓰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권석재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81602071578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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