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(15일) 윤석열 대통령의 '광복절 경축사'를 놓고 정치권 공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제 과거사는 언급하지 않고 친일 인사 감싸기에 급급했다며 야당이 거듭 날을 세운 건데,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통일 등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경축사였다고 옹호하며 대통령에 힘을 실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연결합니다, 손효정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대통령 경축사를 둘러싼 여야 시각차가 뚜렷한데, 오늘도 관련 발언들이 나오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당은 윤석열 정부를 향해 연일 '친일 매국 정권'이라며 날을 세우고 있는데, 특히 어제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파괴했다고 맹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전 대통령 경축사와 달리, 일본의 과거사 관련 내용이 나오지 않은 것을 강하게 문제 삼은 겁니다. <br /> <br />박찬대 원내대표는 조금 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적 분노에도 끝까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비롯한 친일 뉴라이트 인사 감싸기에만 급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이 발표한 통일 비전도 결국 '흡수 통일'을 주장한 것으로, 북한을 자극하고 압박해 한반도 긴장이 강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국민의힘은 어제 경축사에 북한과의 대화 협의체 제안 등 통일 전략이 구체적으로 담겼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인권의 실질적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면서도 야권의 '흡수 통일' 주장은 너무 나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은 경축사에 한일관계가 거의 언급되지 않은 것은 이젠 일본과 대등한 경쟁을 하는 관계가 됐다는 '자신감'이라고 해석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 일각에선 광복절 논란의 도화선이 된 김형석 관장이 거취를 재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지만, <br /> <br />당 지도부 관계자는 김 관장이 충분히 역사관 논란을 해명했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국민권익위원회 간부 사망과 관련한 민주당 전현희 의원의 '살인자' 발언을 두고도 후폭풍이 거세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전현희 의원이 그제 국회 법사위 회의장에서 권익위 부패방지국장 직무대리 사망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를 살인자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논란이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근거도 없이 김 여사 명품가방 사건과 숨진 간부의 사망을 연결지었다며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전 의원 제명 징계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민주당을 향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손효정 (sonhj071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81610202997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