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여름 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선 대학가요제가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였습니다. <br><br>대학생들은 실력과 끼를 마음껏 뽐냈습니다. <br><br>배영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화려한 조명과 함께 여름밤 해수욕장의 열기가 한껏 달아오릅니다. <br><br>각 대학을 대표해 무대에 오른 대학생들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노래실력을 마음껏 뽐냅니다.<br><br>대학가요제와, 강변가요제의 명맥을 잇는다는 취지로 부산 해운대 대학가요제가 올해 첫 개최됐습니다. <br><br>가요제 진행을 맡은 그룹 인피니티의 남우현은 재치 있는 입담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습니다. <br><br>귀로를 부른 대학가요제 출신 가수 박선주 씨가 심사위원장을 맡았습니다. <br><br>부산시는 대학가요제가 해운대에서 새롭게 부활한 만큼 매년 개최할 예정입니다. <br><br>[박형준 / 부산시장]<br>"젊은이들이 낭만을 최대한 펼칠 수 있는 대학가요제를 하게 돼서 저도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젊은이들 꿈과 희망을 이곳 부산에서 키워 가시길 바랍니다."<br><br>이번 가요제는 예선 심사를 통과한 13개의 대학팀이 무대에 올라 치열하게 경쟁했습니다. <br><br>올해 대상은 동아방송예술대·호원대 연합 밴드인 '양치기소년단'이 차지했습니다. <br><br>2003년생 대학생 5명으로 구성된 양치기소년단은 대학생의 풋풋함과 개성 넘친 음악을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.<br><br>[양치기소년단 / 대상 수상팀]<br>"저희가 대상을 받아본 거는 처음인데, 정말 받고 싶었는데, 저희를 좋아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고요.“<br><br>새롭게 부활한 해운대 대학가요제가 젊은 음악인들의 또다른 등용문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. <br><br>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김현승<br>영상편집 : 이혜진<br /><br /><br />배영진 기자 ica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