간토·도호쿠 지역, 하루 최대 300mm 강우 예상 <br />순간 최대 풍속 초속 60m…트럭도 넘어뜨릴 위력 <br />간토 지방 4천여 세대 전력 공급 중단 <br />치바현 모바라시, 9천2백여 세대에 피난지시<br /><br /> <br />제7호 태풍 '암필'이 일본 열도에 접근하면서 간토 지방을 중심으로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지역은 피난지시가 내려졌고, 도쿄를 오가는 항공편은 무더기로 결항 되면서 교통 차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해안가 등대를 삼킬 듯 파도가 거세게 몰아칩니다. <br /> <br />앞을 제대로 보기 힘들 정도의 폭우와 강한 바람에 우산을 아예 접은 사람도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일본 수도권에 접근한 태풍 7호 '암필'이 간토와 도후쿠 지역을 중심으로 위력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4시간 동안 이들 지역에 내리는 비는 최대 300mm. <br /> <br />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60m로 예상되는데, 달리는 트럭을 넘어뜨릴 수 있는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간토 지방에서는 4천여 세대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도쿄 인근 치바현 모바라시에서는 9천여 세대에 피난 지시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백화점과 식당 등도 강풍과 폭우 피해를 우려해 임시 휴업을 하는 곳이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[타치하라 슈이치 / 기상청 예보관 : 17일에는 일본에서 태풍이 꽤 떨어져 있겠지만, 16일에 내린 비의 영향으로 재해 위험성은 충분히 높다고 봅니다.] <br /> <br />도쿄를 오가는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 됐고, 도쿄와 나고야를 오가는 신칸센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교통 차질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일본의 명절인 '오봉' 연휴를 맞은 귀성객들을 비롯해 해외 관광객들도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난카이 대지진 주의보가 해제되기가 무섭게 태풍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일본이 기상 재난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81618411899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