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정치권으로 갑니다. <br> <br>얼마전 김건희 여사를 향해 '살인자'라고 한 전현희 의원의 발언에 민주당 지도부가 처음으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실은 전 의원이 직접 공개사과해야한단 입장인데, 당사자인 전현희 의원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. <br> <br>이상원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전현희 의원의 '살인자'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. <br> <br>[박찬대 /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] <br>"우리 국민들 보시기에 거슬리고, 국민들 보시기에 불쾌하셨다 생각되면 참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." <br> <br>이틀 전 전 의원은 명품 가방 수수 사건을 담당한 권익위 국장의 죽음을 언급하다 김건희 여사를 향해 '살인자'라고 했습니다. <br> <br>[전현희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지난 14일)] <br>"김건희가 살인자입니다! 김건희, 윤석열이 죽인 거예요! 김건희, 윤석열이 국장을 죽인 거예요! 살인자입니다!" <br><br>대통령실은 전 의원을 향해 국민과 대통령 부부에 대한 공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실 관계자는 "사과하지 않으면 박찬대 원내대표의 유감 표명이 거짓일 수밖에 없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전 의원은 끝내 사과를 거부했습니다. <br> <br>SNS를 통해 "송석준 의원이 고인의 죽임이 마치 저에게 책임이 있다는 식으로 소리를 질렀다"며 "고인의 명예를 그런 식으로 매도하는 것은 도저히 참기 어려웠다"며 기존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.<br> <br>한편, 전 의원은 '살인자' 발언 관련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br /><br /><br />이상원 기자 231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