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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정은, 교실에 재떨이 놓고 애민?

2024-08-17 27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벤츠 마이바흐를 타고 평양 5.25 여관에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.<br><br>압록강 범람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과 가족들을 위한 임시 거처가 마련된 곳입니다.<br><br>이 폭염에 인파가 저렇게나 몰리다니요.<br><br>김 위원장이 연설을 시작하자 환호는 더 커지고, 눈물을 흘리는 주민들도 많았습니다.<br><br>제 발로 김정은을 보러간 주민들의 감동의 눈물일까요?<br><br>아니면 동원된 주민들의 소름돋는 연기일까요?<br><br>김정은 위원장이 식당에 입장합니다.<br><br>식탁마다 쌀밥과 닭고기, 과일, 우유 등 '특식'이 차려졌습니다.<br><br>김 위원장에게 아이들이 꾸벅 인사를 하고, 고사리 같은 손으로 음료와 빵을 건네기 위해 줄을 섭니다.<br><br>몸무게 140kg의 김 위원장 옆의 아이들을 보니 더 야위어 보입니다.<br><br>조선중앙TV 원수님께 자기들이 좋아하는 음식들을 꼽아가며 저마다 아뢰는 아이들의 모습은 친아버지 앞에서 어리광을 부리는 응석받이들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.<br><br>지난번 수해 현장을 찾아간 것도, 이번 여관 방문도 애민 지도자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의도겠죠.<br><br>그런데 말입니다.<br><br>참관 수업 중 교실 뒤에 다리를 꼬고 앉아있는 김정은.<br><br>바로 옆 테이블에 담배와 성냥, 재털이가 놓여있습니다. <br><br>저게 애민입니까?<br><br>야외에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김 위원장 뒤로 선풍이 2대가 돌아가고 있네요.<br><br>저건 누구 좋으라고 틀어놓은 겁니까.<br><br>김정은이 얼마전 수해 현장에 갈 때 기차에 신형 벤츠 SUV를 싣고 가 논란이 되기도 했었죠.<br><br>주민들이 배를 곯든 말든 핵과 미사일 개발에 열중인 김정은.<br><br>10살 딸에게 4대 세습을 준비 중인 북한 왕조.<br><br>주민을 사랑하는 애민이 아닌 애를 태우게 만드는 애민인 듯 하여 씁쓸하기만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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