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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 열자마자 ‘탕’…‘경찰이 한인 총격’ 영상 공개

2024-08-17 2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여성이 경찰의 총에 맞아 숨지면서 과잉 대응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, 총격 당시 상황이 담긴 보디캠 영상이 공개됐습니다.<br> <br>과잉진압인지 판단할 수 있을까요. <br> <br>함께 보시죠, 유승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경찰들이 미국 뉴저지 주의 한 아파트로 진입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누가 정신 질환을 앓고 있습니까?" <br> <br>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여동생, 빅토리아 리를 병원에 옮겨야 한다며 오빠가 신고해 출동한 겁니다.<br> <br>살짝 열린 문 틈으로 경찰들을 향해 외치는 소리가 들립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들어오지 마세요. 물러서세요." <br> <br>다시 문이 닫힌 뒤 경찰들이 더 모여들고 문을 열지 않으면 강제 진입하겠다고 하자 거친 말이 오갑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("문을 부술 겁니다.") <br>"그렇게 하세요. 당신의 목을 찌를 겁니다." <br> <br>결국, 경찰들은 강제로 문을 엽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칼을 내려놓으세요. 칼을 내려놓으세요." <br> <br>빅토리아가 다가오자 순식간에 방아쇠가 당겨집니다. <br> <br>빅토리아는 그대로 쓰러졌고 이후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총격 순간이 담긴 보디캠 영상을 현지시각 어제 경찰이 유가족의 동의를 받고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유족 측은 문을 열자마자 총격을 가한 건 명백한 과잉 대응이란 입장입니다. <br> <br>[조석진 / 유족 측 변호사 (현지시각 그제)] <br>"칼이 있었다는 것이지 빅토리아가 칼을 갖고 있었다는 게 아니거든요 그 순간에. 전혀 위험이 되지 않았고…" <br> <br>검찰이 수거한 흉기도 바닥에 떨어져 있던 것이라고 주장했는데, <br> <br>보디캠 영상에서는 흉기가 복도로 튕겨져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. <br> <br>다만, 빅토리아가 총격 직전 그 흉기를 쥐고 있었는지는 영상으로 명확히 보이지 않아 과잉진압 논란이 쉽게 가라앉기는 어려워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박혜린<br /><br /><br />유승진 기자 promotio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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