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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40만 명 오가는 터미널에...선풍기 달랑 2대 '찜통' / YTN

2024-08-17 93 Dailymotion

제주시 버스터미널은 연간 140만 명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다중이용시설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대합실에는 몇 년째 제대로 된 냉방시설 없어 선풍기 두 대가 전부여서, 무더위에 도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KCTV 제주방송 허은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매일 25개의 노선버스가 드나드는 제주시 버스터미널입니다. <br /> <br />푹푹 찌는 무더위에 대합실에 앉아있는 사람들의 얼굴엔 금세 땀방울이 맺힙니다. <br /> <br />터미널 대합실에 설치된 냉방장치는 선풍기 2대가 전부입니다. <br /> <br />이마저도 2개 대합실에 달랑 한 대씩뿐입니다. <br /> <br />대합실 사방에 문을 열어 바람이 통하도록 해뒀지만 더위를 쫓기엔 역부족입니다. <br /> <br />[터미널 이용객 : 선풍기가 이쪽에 하나하고 이것까지 두 군데밖에 없어서요. 너무 막 더워서 사람들이 덥다고 하면서 회전을 시키지 않고 자기 앞으로 (고정)해버려서 그거 가지고 싸웠어요.] <br /> <br />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연신 손수건으로 땀을 닦아내고 시원한 음료로 타는 목을 달래며 휴대용 선풍기 사용과 부채질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대합실 안과 밖의 온도 차가 사실상 없다 보니 바람이 부는 야외 그늘에서 버스를 기다리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터미널을 찾은 관광객들은 열악한 환경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관광객 : 연휴 맞아서 관광을 왔는데 어르신들도 그렇고 저희 관광객들한테도 여기 터미널이 조금 많이 덥고 열악한 것 같이 느껴졌어요.] <br /> <br />터미널 내부 2곳에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작은 규모의 별도 냉난방 휴게실이 마련돼 있지만 이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. <br /> <br />매표소로 오인하거나 눈에 띄지 않고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강현승 / 제주시 이도일동 : 실내여도 더운데 저쪽에 있는 거 말해주셔서 알게 됐어요. (냉방휴게실 안내문을) 좀 크게 해 놓거나 들어올 때 (잘 보이도록….)] <br /> <br />이 같은 상황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버스터미널이 민간시설이다 보니 환경 개선 등을 위한 행정의 투자와 지원이 사실상 어렵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대중교통 활성화는 물론 관광 제주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라도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KCTV 뉴스 허은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박병준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허은진 kctv (kimmj02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81800583485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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