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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열발전 관계자 5명 기소...포항 지진 7년 만에 수사 결론 / YTN

2024-08-19 674 Dailymotion

검찰이 2017년 일어난 포항 지진의 책임을 물어 7년 만에 지열발전 관계자 등 5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규모 5.4 지진이 발생하기 7개월 전에 지진이 일어났는데도 관리와 분석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017년 11월 15일 포항은 물론이고 전국을 뒤흔든 규모 5.4의 지진과 이듬해 2월 발생한 규모 4.6의 여진. <br /> <br />정부조사연구단은 포항지진이 자연적으로 발생한 게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0년 말 시작된 지열발전 연구 과정에서 땅속에 물을 주입하면서 생긴 자극이 일으킨 촉발 지진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이강근 /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장(지난 2019년 3월 20일) : 시추 과정에서 이수 누출이 크게 발생했습니다. 그때부터 지진 발생 기록과 인위 지열발전 실증연구 과정에서 행했던 수리 자극 이수 누출이 시점적으로 정확하게 일치하고….] <br /> <br />정부조사단 발표 이후 책임을 묻는 고소 고발이 잇따랐고, 검찰 수사가 본격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 5년 만에 검찰은 지열발전 컨소시엄 주관업체 대표와 이사, 또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 등 5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규모 5.4의 본진보다 7개월 앞선 2017년 4월에 규모 3.1의 지진이 일어났는데 그에 대한 대응이 미흡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연구책임자가 실시간으로 지열 발전이 유발하는 지진을 관측하고 분석해야 하는데, 지진계 유지나 관리, 분석을 소홀히 한 과실이 있다고 봤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지열발전 관리·감독 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 담당자 등은 과실이 없다고 판단해 기소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 시민 단체는 촉발지진 책임자는 솜방망이 기소하고, 공직자는 처벌하지 않은 졸속 수사라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진 발생 7년 만에 사건을 넘겨받은 법원이 어떤 판결을 내릴지 향후 재판 과정에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YTN 이윤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81919053748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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