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? <br><br>대통령실, 공식적으로는 말을 아꼈지만, 당장 만날 생각은 없어 보입니다. <br> <br>만나도 한동훈 대표를 포함한 3자 회담이 유력한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최승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에 대통령실은 아직 공식 입장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내부적으로는 당장 받아줄 이유가 없다는 기류가 역력합니다. <br> <br>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"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대표 만남이 우선"이라며 "만남은 국회가 침착해진 이후 생각해볼 문제"라고 말했습니다. <br><br>부정적인 기류에는 넉달 전 1차 영수회담 경험도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여권 관계자는 "당시 이 대표는 자기 정치하러 왔던 것 아니었나"며 이 대표의 작심 원고를 떠올렸습니다. 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지난 4월)] <br>"아니 (취재진이) 퇴장할 건 아니고. 제가 대통령님께 드릴 말씀이 많아서 써왔습니다" <br> <br>대통령실은 성사 과정에서 비선 논란으로 지지층의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이 대표는 오늘 또 한 번 영수회담을 압박했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대통령실에서 좀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" <br><br>대통령실 관계자는 만남이 성사되더라도 한동훈 대표를 포함한 3자 회동 가능성이 높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최승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기태 박희현 <br>영상편집: 오성규<br /><br /><br />최승연 기자 suun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