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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크라이나 “교량 폭파” vs 러시아 “요충지 장악”

2024-08-19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우크라이나 전이 치열한 영토 점령전으로 번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러시아 본토 안으로 들어간 우크라이나 군은 다리들을 끊으면서 고립 작전에 나섰고요. <br> <br>러시아도 우크라이나 본토 깊숙이 들어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최수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강한 폭발과 함께 희뿌연 연기가 하늘을 뒤덮습니다. <br> <br>다리 상판에는 커다란 구멍이 뚫렸습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어제 우크라이나 국경에서 북쪽으로 15㎞ 정도 떨어진 러시아 쿠르스크주 세임강 교량이 폭파됐습니다.<br> <br>16일에 이어 이틀 만에 또 다시 교량 폭파에 성공한 겁니다. <br> <br>이제 쿠르스크 지역에 남은 온전한 다리는 한 개 밖에 없는 것으로 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외신들은 "이번 공격으로 러시아의 보급품 전달에 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을 것" 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> <br>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 러시아 병력과 물자 공급을 차단해 이 지역을 장기 점령 하겠다는 취지를 밝히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] <br>"쿠르스크 지역에서의 작전은 러시아의 추가 공격을 막기 위해 전쟁의 '완충지대'를 만드는 겁니다." <br> <br>반면 러시아는 동부 요충지 장악에 나섰습니다. <br>  <br>러시아 국방부는 현지시각 어제 성명을 통해 "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 스비리도니우카 마을의 통제권을 획득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이 지역은 우크라이나군의 거점 포크로우스크에서 15㎞ 떨어진 최전선 마을로 러시아군은 포크로우스크를 장악하기 위해 수개월 간 인근 마을들을 공격해 점령해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뉴욕타임스는 "러시아가 포크로우스크를 점령하면 도네츠크 전체를 점령하겠다는 오랜 목표에 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"며 양측의 전쟁이 서로 파국으로 치닫는 '치킨 게임'으로 변하고 있다고 우려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김민정<br /><br /><br />최수연 기자 newsy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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