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서울시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도전합니다.<br><br>선수촌 확보 방안으론 아파트 재건축을 고려하고 있는데요.<br><br>88서울올림픽 때 지은 올림픽선수촌 아파트가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단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5,500여세대가 사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선수촌 아파트입니다. <br> <br>19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당시 한국을 찾은 선수들과 기자들이 머물 숙소로 지어졌습니다. <br> <br>[대한뉴스] <br>"올림픽공원 맞은편에 세워진 선수촌과 기자촌도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." <br> <br>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도전하는 서울시가 88올림픽 숙소로 쓰인 선수촌 아파트를 재건축해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 아파트는 지난해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아 재건축이 확정됐는데 통상 준공까지 10여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선수촌 공급 시기와 맞아떨어진다는 겁니다. <br> <br>서울시 관계자는 "경제성과 선수들 선호도를 고려하면 경기장과 가까운 송파 일대 재건축 아파트를 활용하는 것이 대안 중 하나"라고 말했습니다.<br> <br>[오세훈 / 서울시장] <br>"2036년 올림픽 개최를 위해서 본격적으로 뛰어야할 시점이 온 것 같습니다. 정부와 호흡을 맞추어서 잘 준비해서" <br> <br>주민들 사이에서는 기대감이 엿보입니다. <br> <br>[선수촌아파트 주민] <br>"서울시가 세운 선수촌이었으니까. 어떻게든 현대화해서 서울시가 재건축해서 줄 수도 있죠. 그런 이야기는 많이 돈 것 같아요." <br> <br>서울시는 경기장과 인접한 잠실, 강동 일대의 또다른 재건축 단지도 후보군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2036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는 내년 말이나 내후년 봄쯤 결정될 걸로 보이는데, 시는 유치가 확정된 이후 조합 측과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추진엽 <br>영상편집 차태윤<br /><br /><br />김단비 기자 kubee08@ichannela.com
